작성일 : 10-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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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혜형(가을국화…
 조회 : 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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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다와 다향의 내음을 잠시 사진으로 만져보며 그리움을 대신 달래 봅니다. 그간 안녕 하신지요?? 잠시 한달 일정으로 출국을 하였지만 벌써 8개월이 훌쩍 지나고서야 성의 없는 인사 올립니다. 말일쯤에는 찾아 뵐거라고,,,아니면 후배 통해서 그림이라도 보내드리겠노라 가벼운 약속을 드린곤 아직도 이 곳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모습에 조금은 스스로 자책을 해 봅니다. 무엇보다 완성된 다향의 그림이 너무나 아름답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다향 가족 분들의 그 따스함이 더욱 그리워지는 비내리는 밤입니다. 아참!! 우선 축하의 말씀 늦으나마 살그머니 올립니다.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6년전이던가요?? 피레니즈 애견클럽 회원들과의 크리스마스 다향 여행이 그립기도 하고,4년 전 어머니를 모시고 찾아 뵈었던 기억도 엊그제 같은데 무에 이리도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 가 버리던지요. 다향의 그림을 훍어 보다보니 왜 이리도 외롬이 더하는지요?!?!?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서 그 곳 내음을 폐속까지라도 그득 담고만 싶은 심정입니다. 빨리 이 곳 일 마무리하고 새봄이 오기전 귀국하여 어머니를 뵙고는 서둘러 찾아 뵙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만사형통,가내 두루 행복 하시기만 기도드리며 두서없는 인사 대신 올립니다. 필리핀,,팔라완에서 ,, 이 혜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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